근린환경이 보행자-차량 충돌사고에 미치는 영향 - 북미 워싱턴 주 시애틀 도시를 대상으로
간의 다양한 행동 중 보행은 인간이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자 일상생활의 가장 기초적인 이동수단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더불어 급격한 경제성장은 차량을 이용하여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반면 환경오염 및 교통체증과 같은 사회적 부작용 또한 야기했다. 2009년에 발표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자료집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보행자 교통사고는 조금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중 약 42%가 보행자와 차량 간의 사고로 이는 인적 및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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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 국토계획, 49(3) pp. 143 - 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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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Author | |
Format | Journal Article |
Language | Korean |
Published |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01.06.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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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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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7147 2383-91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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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 간의 다양한 행동 중 보행은 인간이 태어나서 자연스럽게 행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자 일상생활의 가장 기초적인 이동수단이다. 그러나 산업화와 더불어 급격한 경제성장은 차량을 이용하여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반면 환경오염 및 교통체증과 같은 사회적 부작용 또한 야기했다. 2009년에 발표된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분석 자료집을 살펴보면 최근 10년간 보행자 교통사고는 조금씩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 중 약 42%가 보행자와 차량 간의 사고로 이는 인적 및 경제적 손실이 매우 큰 사회문제이다. 따라서 근린 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보행자와 차량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효율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차량통행위주의 정책이 우선시 되는 교통 분야와 달리 도시민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을 위한 방안제시를 위해 도시계획 및 설계적 관점에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보행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들을 살펴보면 보행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기 위해 근린의 물리적 환경요인을 살펴본 연구는 많이 진행되어 왔다. 이에 반해 보행안전성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보행자와 차량간 발생한 교통사고예방과 관리를 위해 진행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많은 연구들이 보행자 교통사고에 관한 실증적 연구가 아닌 단순한 실태조사 수준으로 실효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무리가 있다. 사고 요인을 도출한 연구 또한 나이, 성별, 및 음주운전 여부와 같은 인적요인 및 차량 유형 및 차량운행방식과 같은 차량영향요인의 분석에 한정짓거나 또는 도로환경의 일부 요인에 국한을 둠으로써 보행자 및 운전자의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지이용 및 가로환경과 같은 근린의 물리적 환경요인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이건학 외, 2004; 고명수 외, 2011).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근린의 물리적 환경요인과 보행자-차량간 충돌사고와의 연관성을 계량분석을 통해 실증적으로 파악함으로써 도시계획 및 설계적 관점에서 근린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을 위한 방안 및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연구기반을 제시하는데 두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physical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neighborhoods which affect pedestrian-vehicle collisions through investigating spatial patterns of pedestrian-vehicle collisions with GIS and quantitative analysis. This study used the data of pedestrian-vehicle collisions which occurred in Seattle, U.S., for 2000 through 2004. This research employ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models to study the association between the physical environment and pedestrian-vehicle collisions. The final spatial modeling, which included all physical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which are found significant through one-by-one test, showed that pedestrian-vehicle collisions were associated with the following physical characteristics; 1) traffic circle density and traffic signal density among street design characteristics, 2) the percentage of single-family housing areas, the percentage of commercial areas, the percentage of mixed-use areas among land use characteristics, 3) the number of bus stops among residents' routine activity places in the neighborhood. From the perspective of urban planning and design, these findings can contribute to improving the safe walking environment for pedestrians against vehicles. KCI Citation Count: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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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 G704-000338.2014.49.3.010 |
ISSN: | 1226-7147 2383-9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