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도르 슈토름 작품 속의 음악과 무용 -슈토름의 노벨레들을 중심으로

19세기 후반 유럽에서는 이전까지의 감상적인 낭만주의에서 벗어나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문학 사조인 사실주의가 도래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사실주의의 토대 위에서 독일인들이 애호하는 시적인 성향이 가미된, 이른바‘시적 사실주의’가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적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인 테오도르 슈토름이 주로 창작 활동을 했던 19세기 중, 후반기의 독일 시민계급의 주요한 문화 활동으로는 음악과 무용을 빼놓을 수 없었다. 시민계급 출신인 슈토름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었으며 타고난 목소리로 가수의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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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동서인문학, 0(56) pp. 67 - 101
Main Author 김동조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인문과학연구소 01.02.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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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2713-6493
2671-9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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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19세기 후반 유럽에서는 이전까지의 감상적인 낭만주의에서 벗어나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려는 문학 사조인 사실주의가 도래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사실주의의 토대 위에서 독일인들이 애호하는 시적인 성향이 가미된, 이른바‘시적 사실주의’가 유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적 사실주의의 대표적 작가인 테오도르 슈토름이 주로 창작 활동을 했던 19세기 중, 후반기의 독일 시민계급의 주요한 문화 활동으로는 음악과 무용을 빼놓을 수 없었다. 시민계급 출신인 슈토름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었으며 타고난 목소리로 가수의 재능까지 겸비했었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에 이러한 음악적 요소를 가미할 수 있었다. The music and the dance in the work of Storm are of vital importance to the characters. In his novellas, he often chooses two leitmotifs, music and dance to provide information about the author's historically relevant ideological positions, which decide on the characters' luck or tragedy. KCI Citation Count: 0
ISSN:2713-6493
2671-9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