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근로자들에서 흡연에 따른 체중과 고혈압 간의 관련성

연구배경: 체중이 과다할수록 고혈압의 유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체중과 고혈압의 관련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가 흡연을 보정하였지만 이러한 관련성이 흡연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분석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단면적으로 흡연 여부에 따른 체중 상태와 고혈압간의 관련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방법: 1998년 4~6월에 건강 진단에 참여한 남자 1,813명을 대상으로 현재 흡연 여부에 따라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분하고, 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 체중군(<23 kg/m2), 과체중군(23~24.9 kg/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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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pp. 613 - 619
Main Authors 이가영, 조병만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대한가정의학회 01.05.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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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연구배경: 체중이 과다할수록 고혈압의 유병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체중과 고혈압의 관련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가 흡연을 보정하였지만 이러한 관련성이 흡연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에 관해서는 분석하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단면적으로 흡연 여부에 따른 체중 상태와 고혈압간의 관련성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방법: 1998년 4~6월에 건강 진단에 참여한 남자 1,813명을 대상으로 현재 흡연 여부에 따라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분하고, 체질량지수에 따라 정상 체중군(<23 kg/m2), 과체중군(23~24.9 kg/ m2), 비만군(≥25 kg/m2)으로 구분하였으며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이면 고혈압군으로 정의하였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 분석으로 고혈압의 유병 위험에 대하여 흡연 상태와 체질량지수 간에 교호작용이 있는지를 분석하고, 정상체중을 지닌 비흡연자를 기준으로 체중 및 흡연 상태에 따른 고혈압의 유병 교차곱비를 구하였다. 결과: 현재의 흡연 유무와 체질량지수 간에는 유의한 교호작용이 있었다(β=-0.058, SE=0.025, P=0.021). 연령, 혈당 및 혈청 총콜레스테롤을 보정한 후 고혈압의 유병 위험은 비흡연자의 경우 정상 체중군에 비하여 과체중군에서 1.55배(95% 신뢰구간 0.76~3.15), 비만군에서 2.09배(95% 신뢰구간 1.01~4.32) 높았다. 반면 흡연자에서는 체중 상태와 고혈압의 유병 위험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없었다. 결론: 비흡연자에서는 체중이 과다할수록 고혈압의 유병 위험이 높았으나 흡연자에서는 이러한 관련성을 볼 수 없었다. (가정의학회지 2002;23:613-619) Background: The risk of hypertension increases as body weight is gained. In most studies, smoking has been considered as a confounder in association, but such association had not been analyzed accordingly to smoking status. The purpose of this cross-sectional study was to assess whether the relation between weight and the risk of hypertension varied according to smoking status. Methods: The subjects were 1,813 male workers who had routine health examination from April to June in 1998. They were divided into current smokers and non smokers according to smoking status and categorized into three different weight groups; normal weight (BMI<23 kg/m2), overweight (23≤BMI<25 kg/m2) and obesity (BMI≥25 kg/m2). Hypertension was defined if systolic blood pressure was ≥140 mmHg, or diastolic blood pressure was ≥90 mmHg. The interaction between smoking status and BMI for prevalence of hypertension, and the prevalence odds ratios for hypertension among six groups categorized according to weight and smoking status, were analyzed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Results: The interaction between smoking status and BMI was significant (β=-0.058, SE=0.025, P=0.021). The risk of hypertension was 1.55 times (95% C.I 0.76~3.15) higher among the non-smokers with overweight and 2.09 times (95% C.I 1.01~4.32) higher among the non-smokers with obesity compared to the non-smokers with normal weight after controlling for age, serum glucose, and total cholesterol. In contrast, weight was not associated with the risk of hypertension among smokers. Conclusion: The risk of hypertension rose as the weight of non-smokers increased. However, there was no association between the weight and the risk of hypertension among current smokers. (J Korean Acad Fam Med 2002;23:613-619) KCI Citation Count: 6
Bibliography:G704-000343.2002.23.5.005
ISSN:2005-6443
2092-6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