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지장 구부에 발생한 이소성 총담관 개구의 임상 양상 및 내시경적 치료에 대한 고찰

목적: 십이지장 구부로 개구하는 이소성 총담관개구는 담석증, 담관계 염증, 십이지장 궤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증례가 매우 드물어 임상 양상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대상 및 방법: 충청지역의 4개 병원에서 십이지장 구부에 발생한 이소성 총담관 개구로 진단 받은 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의무기록과 방사선검사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73세이며, 남자 8예, 여자 2예였다. 10예 중 8예에서 내원 시 증상(상복부 통증 5예, 심와부통증 3예, 발열 3예, 흑색변 1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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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Taehan Sohwagi Naesigyŏng Hakhoe chi Vol. 40; no. 1; pp. 16 - 21
Main Authors 임상수, Sang Soo Lim, 김홍자, Hong Ja Kim, 백두산, Du San Baik, 신기철, Ki Chul Shin, 송일한, Il Han Song, 최용우, Young Woo Choi, 한정호, Jung Ho Han, 박상흠, Sang Heum Park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30.01.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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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목적: 십이지장 구부로 개구하는 이소성 총담관개구는 담석증, 담관계 염증, 십이지장 궤양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증례가 매우 드물어 임상 양상 및 치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대상 및 방법: 충청지역의 4개 병원에서 십이지장 구부에 발생한 이소성 총담관 개구로 진단 받은 1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의무기록과 방사선검사 자료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평균 연령은 73세이며, 남자 8예, 여자 2예였다. 10예 중 8예에서 내원 시 증상(상복부 통증 5예, 심와부통증 3예, 발열 3예, 흑색변 1예) 등이 있었고 1예는 무증상의 담도확장에 대한 검사 중, 1예는 건강검진 시 우연히 발견되었다. 9예에서 내시경 검사에서 십이지장 궤양 흔적 또는 십이지장 구부 변형이 관찰되었으며 4예에서 급성 십이지장 궤양이 동반되어 있었고 이 중 1예는 출혈을 동반한 십이지장 궤양으로 지혈치료를 시행하였다. 담도 질환이 10예 중 6예(60%)에서 발견되었다(총담관 담석 4예, 담도 담석없는 담도염 1예, 간내 담석 1예). 담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던 9예 중 간담도의 확장소견이 7예(78%), 하부담관의 협착은 7예(78%), 하부의 갈고리 모양의 휨현상이 8예(89%)에서 관찰되었다. 담도 질환이 동반된 6예에 대한 치료로 4예에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 및 풍선확장술로 담석제거 및 배액술을 시행하였고 2예는 경피경간 담도내시경을 이용하여 모두 성공적으로 담석을 제거하였다. 합병증은 천공이 1예 발생하였으며, 내과적 치료로 회복하였다. 결론: 십이지장 구부에 발생한 이소성 총담관 개구는 대부분 반복적인 십이지장 궤양이나 담도계 질환을 유발한다. 내시경을 이용한 내과적 치료는 동반된 담도질환에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다. Background/Aims: An ectopic opening of the common bile duct (CBD) into the duodenal bulb is known to cause biliary tract diseases or peptic ulcer. Yet such a case is extremely rare and the clinical significance of this malformation has not yet been clarified. Methods: Ten patients with an ectopic opening in the duodenal bulb and who were treated at 4 hospitals in the Chungcheong province area were enrolled. Their clinical and radiographic features and the treatment for their combined biliary diseases were retrospectively analysed. Results: The mean age of the ten patients was 73 years (range: 38~84 years, 8 men, 2 women) Eight of 10 patients had clinical signs and symptoms (RUQ abdominal pain: 5, epigastric pain: 3, fever: 3, Melena: 1). The two patients without symptoms were incidentally found to have an ectopic orifice during the evaluation for bile duct dilatation and a regular health check-up, respectively. Nine had duodenal ulcer scars or bulb deformities. Four had active duodenal ulcers and one of them had bleeding from the active duodenal ulcer, which was treated by endoscopic sclerotheraphy. Six of the 10 patients (60%) had biliary tract diseases (CBD stones: 4, cholangitis without CBD stone: 1, IHD stone: 1). Cholangiography was used for evaluation in 9 patients, and it showed dilatation of the CBD or IHD in 7 (78%), a tapered common bile duct at the distal CBD in 7 (78%) and a hook-shaped distal CBD in 8 (89%). Six patients` biliary tract diseases were treated endoscopically (ERCP: 4, PTCS: 2). Duodenal perforation occurred in 1 (10%), who was successfully managed by medical treatment. Conclusions: An ectopic opening of the CBD in the duodenal bulb is frequently associated with recurrent duodenal ulcer and biliary tract disease. Combined biliary tract disease can be successfully treated endoscopically. (Korean J Gastrointest Endosc 2010;40:16-21)
Bibliography:The 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Endoscopy
ISSN:1225-7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