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대 한국 미술에서 발현되는 여성 미술의 지형 :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

• Published in: 기초조형학연구 Vol. 25; no. 4; pp. 349 - 362
• Main Author: 조사라(Cho, Sa Rah)
• Format: Journal Article
• Language: Korean
• Published: 한국기초조형학회 01.08.2024
• Subjects: 예술일반; 미적 담론; Korean female artists; 한국 여성작가; identity; 광주비엔날레; 정체성; aesthetic discourse; Gwangju Biennale; contemporary art; 동시대 미술
• ISSN: 1598-8635; 2713-5993
• DOI: 10.47294/KSBDA.25.4.24

「동시대 한국 미술에서 발현되는 여성 미술의 지형 : 광주비엔날레를 중심으로」본 논문의 연구 배경은 과거 흐름을 주도했던 사조의 쇠락과 맞물려 비엔날레 동향과 기획자의 의도가 미술 담론을 생산 및 확대하는 장이 된 동시대 상황 속에서 광주비엔날레라는 미술 플랫폼을 통해 한국 여성작가의 정체성과 지형도를 도출하고자 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세계 5대 비엔날레인 광주비엔날레에서 구현된 한국 여성작가의 미학적 담론 분석은 미술사적으로 시의적절한 연구 주제이다. 연구 목표는 동시대 한국 여성작가에 대한 연구가 그동안 미흡했으며 이에 따라 1990년대 이후 한국 여성 작가들의 미적 정체성과 형질을 파악하는 데 있다. 특히 한국 여성 작가들의 형질 분석에 있어서 연구 결과의 타당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하여 한국 현대미술사 30년을 이끌어온 광주비엔날레를 연구 범주로 설정하여 1차적으로 역대 광주비엔날레 한국 여성 참여작가를 데이터베이스화한 후 작품을 분석하면서 지형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구 방법으로는 한국 여성 작가의 미적 정체성을 도출하는 데 있어서 국제 미술계의 변화와 흐름을 담아내면서 동시대 미술 경향이 응축되어있는 광주비엔날레 참여 작가를 중심으로 연구했으며, 역대 광주비엔날레 참여작가 중 한국 여성 작가 리스트와 출품작을 추출하여 아카이브했으며, 이들 출품작을 주제별로 범주화하면서 특징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한국 여성 작가들은 1990년대 이후 다매체적인 동시대 미술 다변화 흐름 속에서 고유한 작업 방식, 다양한 매체와 표현기법을 활용으로 여성의 시각과 발언, 연대의 행위들, 사회를 향한 메시지 등을 시각화 및 형상화하면서 사회에 개입하고 밀착해나가며 소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research background of this paper was intended to derive the identity and topographic map of Korean female artists through an art platform called the Gwangju Biennale in a contemporary situation where the biennial trend and the director’s intention became a venue for producing and expanding art discourse in line with the decline of the trend that led the past. The analysis of the discourse of Korean female artists, which was implemented at the Gwangju Biennale, Asia’s largest and the world’s five largest biennial, is a timely research topic in art history. The goal of the study is to identify the aesthetic identity and characteristics of Korean female artists since the 1990s, as research on contemporary Korean female artists has been insufficient. In particular, the Gwangju Biennale, which has led the history of Korean contemporary art for 30 years, was set as a research category in order to increase the validity and objectivity of the research results in the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female artists, and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first derive the topography by analyzing the works after the past Gwangju Biennale Korean female artists in a database. As a research method, the study focused on artists participating in the Gwangju Biennale, which contains changes and trends in the international art world in deriving the aesthetic identity of Korean female artists, extracted and archived a list of Korean female artists and entries among the previous Gwangju Biennale participants, and derived characteristics by categorizing these entries by subject.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that Korean female artists have been intervening and communicating closely with society since the 1990s, visualizing and embodying women's perspectives, remarks, acts of solidarity, and messages to society using various media and expression techniques. KCI Citation Count: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