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허혈성 가역성 좌심부전 환자의 임상적 경과 및 영향 요인

배경 및 목적: 임상적으로 비 허혈성 좌심부전이 가역적으로 회복되는 경우 를 간혹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된 상태의 울혈성 심부전의 임상적 경과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심부전에 대한 적절한 치료 후 가역적으로 회복된 비 허혈성 좌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울혈성 심부전이 임상적으로 회복되고 좌심실 구혈률이 정상화 되더라도, 재발 성 좌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이들의 임상 적 경과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방 법: 임상적 평가와 심 초음파 소견 상 가역적 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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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Korean circulation journal pp. 53 - 59
Main Authors 문정근, 임세중, 심재민, 안철민, 강신애, 박성하, 최의영, 고영국, 강석민, 하종원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대한심장학회 01.01.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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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1738-5520
173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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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배경 및 목적: 임상적으로 비 허혈성 좌심부전이 가역적으로 회복되는 경우 를 간혹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회복된 상태의 울혈성 심부전의 임상적 경과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심부전에 대한 적절한 치료 후 가역적으로 회복된 비 허혈성 좌심부전 환자들을 대상으로, 울혈성 심부전이 임상적으로 회복되고 좌심실 구혈률이 정상화 되더라도, 재발 성 좌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정 하에 이들의 임상 적 경과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하였다. 방 법: 임상적 평가와 심 초음파 소견 상 가역적 회복을 보인 비 허 혈성 좌심부전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심부전의 최초 진단 시 NYHA(New York Heart Association) class가 III 혹은 IV였으며, 심 초음파상 좌심실 구혈률은 40% 미만이 었고, 전체 추적 관찰 기간은 48.4±15.3개월이었다. 이들 중 남자는 32명, 여자는 18명이었고 나이는 54.9±12.4세였으며, 최초 진단 시 좌심실 구혈률을 28.8±7.2%였다. 결 과: 울혈성 심부전의 원인 질환으로는 특발성 확장성 심근증 이 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 알콜에 의한 확장성 심근증 7명, 아드리아마이신에 의한 확장성 심근증이 2명, 빈맥에 의한 심근증이 2명이었다. 이들은 심부전에 대한 적절한 치료 를 시작하고 나서 16.9±13.9개월 만에 좌심실 구혈률이 개 선되었으며(좌심실 구혈률>40% 및 절대적으로 10% 이상의 개선) 심부전의 증상은 모두 호전되었고, 이후 27.1±2.9개월 간 추적 관찰하였다. 하지만 모두 9명의 환자에게서 46.6± 31.7개월 만에 좌심 기능의 재 악화가 발생하였는데, 이들에게 는 감염, 알콜 남용 등의 심부전을 일시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는 특기할 만한 임상적 이유는 발견할 수 없었으며, 이들 중 5명은 심부전의 회복 후 항 심부전 약물을 중단한 환자들이었 다. 좌심 기능의 재 악화에는 항 심부전 약물의 중단 여부가 통 계적으로 유의한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결 론: 가역적으로 회복된 비 허혈성 좌심부전 환자들은, 좌심 기능 의 재 악화에 따른 재발성 심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추적 관찰이 필요하며, 또한 좌심 기능의 회복 후에도 항 심부 전 약물의 지속적 투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and Objectives:About 25% of the patients with non-ischemic left ventricular (LV) systolic dysfunctionwill improve spontaneously. However, little has been known about the fate of the patients stricken withheart failure after recovery from LV dysfunction. We hypothesized that the patients who recovered from nonischemicLV dysfunction have a substantial risk for recurrent heart failure. Subjects and Methods:Fifty patients(32 males, mean age: 54.9±12.4 years) who recovered from systolic heart failure (LV ejection fraction; an EF of28.8±7.2% at the initial presentation) to near-normal (LVEF >40% and a 10% or more increase in the absolutevalue) were monitored for the recurrence of heart failure. Patients with significant coronary artery disease wereexcluded. The etiologies of heart failure were idiopathic dilated cardiomyopathy (n=39), alcoholic cardiomyopathy(n=7), adriamycin-induced cardiomyopathy (n=2), and tachycardia-induced cardiomyopathy (n=2). Afterrecovery of LV dysfunction, the patients were followed up for a mean of 41.0±26.3 months. Results:In 9patients (18%), the LV systolic dysfunction recurred during follow-up (LVEF 32.6±7.3%). There was no significantdifference in the baseline clinical and echocardiographic variables between the patients with and without recurrentheart failure. However, cessation of anti-heart failure medication was more frequently observed in thepatients with recurrent LV systolic dysfunction (55.6% vs 4.9%, respectively, p<0.05). Conclusion:Recurrentheart failure may ensue in the patients with reversible non-ischemic LV systolic dysfunction. The maintenance ofanti-heart failure medication in these patients may be a significant influencing factor for their clinical prognosis.(Korean Circulation J 2006;36:53-59) KCI Citation Count: 1
Bibliography:G704-000708.2006.36.1.008
ISSN:1738-5520
1738-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