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나무 조림지에서 확인된 생태적 복원 효과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에서 조림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생의 발달과정을 분석하였다. 잣나무의 높이와 직경은 27년생 식분까지 빠르게 생장하였고, 그 이후의 생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밀도는 식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식생조성에 기초하여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의 식분을 대조구 식분과 함께 서열화 한 결과, 잣나무조림지 식분들은 독자적인 변화경향을 보이고 대조구 식분과는 차이를 보였다. 주요 종의 직경급별 빈도분포를 분석한 결과, 잣나무조림지는 대체로 물푸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
Saved in:
Published in | 농업생명과학연구, 47(5) pp. 19 - 28 |
---|---|
Main Authors | , , , , , , , , |
Format | Journal Article |
Language | Korean |
Published |
농업생명과학연구원
31.10.2013
|
Subjects | |
Online Access | Get full text |
Cover
Loading…
Summary: |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에서 조림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식생의 발달과정을 분석하였다. 잣나무의 높이와 직경은 27년생 식분까지 빠르게 생장하였고, 그 이후의 생장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밀도는 식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식생조성에 기초하여 조성연도가 다른 잣나무조림지의 식분을 대조구 식분과 함께 서열화 한 결과, 잣나무조림지 식분들은 독자적인 변화경향을 보이고 대조구 식분과는 차이를 보였다. 주요 종의 직경급별 빈도분포를 분석한 결과, 잣나무조림지는 대체로 물푸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을 보였지만 지소에 따라 신갈나무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경향도 나타났다. 종 다양성은 모든 지소들이 대조지소보다 높게 나타났다. 잣나무조림지에는 대조구에는 전혀 출현하지 않는 외래종이 출현하였지만 그 비율은 3% 이하로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볼 때, 잣나무조림지는 우리나라의 주요 조림수종인 리기다소나무, 아까시나무, 일본잎갈나무의 조림지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대조구와 유사한 종 조성, 자생 참나무류가 우점하는 식생으로의 천이 등의 복원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조림지가 과도한 이용에 의해 황폐해진 삼림을 기능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시도된 사방조림인 반면에 잣나무조림지는 유용자원으로서 잣을 얻기 위해 조성되어 지속적으로 인위적 간섭이 이루어지는 데서 비롯된 결과로 해석되었다. Developmental process of vegetation over years after afforestation was analyzed in the Korean pine (Pinus koraiensis) plantations with different stand ages. Height and diameter of Korean pine increased rapidly until 27 years after afforestation and tended to be blunted since then. Density of Korean pine tended to be reduced with the increase of stand age. As the result of stand ordination of Korean pine plantations with different ages based on floristic composition, Korean pine plantations showed a changing depending on stand age but a difference from the reference, Mongolian oak (Quercus mongolica) stands. Korean pine plantations showed the trend to be usually succeeded to the native vegetation dominated by ash (Fraxinus rhynchophylla) but partially by Mongolian oak as the results of analysis based on the frequency distribution by diameter class of major tree species. Species richness and diversity of all plantations were higher than those of the reference vegetation. On the other hand, the exotic plants, which no appear in the reference stands, appeared in the Korean pine stands but the percentage was very low as it is below 3%. As were shown in the above mentioned results, the Korean pine plantation did not show restoration effects such as species composition similar to the reference stands, successional trend toward the vegetation dominated by the native oaks and so on. The background of the difference is as follows. The other plantations were created to control erosion in the forest degraded due to excessive uses, whereas the Korean pine plantations were to get seeds as an useful resource. Therefore the former stands are no longer interfered artificially but the latter is dominated continuously by artificial interferences. KCI Citation Count: 3 |
---|---|
Bibliography: | G704-001926.2013.47.5.016 |
ISSN: | 1598-5504 2383-82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