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폐기능 저하; 언제 시작되나?
건강한 사람의 폐 성장과 발달은 폐기능 측면에서 특징적인 궤적(trajectory)을 보인다(Fig. 1, green line).1 이 궤적은 크게 성장기(출생–젊은 성인기), 짧은 정체기, 그리고 감소기(노화에 따른 생리적 감소)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폐기능 감소에는 유전 소인, 흡연을 포함한 환경 요인뿐만 아니라 폐 성장에 영향을 주어 개인의 최대 폐기능을 결정하는 출생 전후, 소아기의 여러 요인(미숙아 출산, 기관지폐이형성증, 자궁 내 성장 지연, 산모 흡연 등) 또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2,3 우리나라 건강한 성인에서...
Saved in:
Published in | Allergy asthma & respiratory disease pp. 57 - 58 |
---|---|
Main Author | |
Format | Journal Article |
Language | Korean |
Published |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30.04.2021
|
Subjects | |
Online Access | Get full text |
ISSN | 2288-0402 2288-0410 |
DOI | 10.4168/aard.2021.9.2.57 |
Cover
Summary: | 건강한 사람의 폐 성장과 발달은 폐기능 측면에서 특징적인 궤적(trajectory)을 보인다(Fig. 1, green line).1 이 궤적은 크게 성장기(출생–젊은 성인기), 짧은 정체기, 그리고 감소기(노화에 따른 생리적 감소)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폐기능 감소에는 유전 소인, 흡연을 포함한 환경 요인뿐만 아니라 폐 성장에 영향을 주어 개인의 최대 폐기능을 결정하는 출생 전후, 소아기의 여러 요인(미숙아 출산, 기관지폐이형성증, 자궁 내 성장 지연, 산모 흡연 등) 또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2,3 우리나라 건강한 성인에서 흡연,4 말초혈액 호산구,5 그리고 혈중 리포프로테인6 등이 폐기능 감소율 증가와 연관됨이 보고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출생부터 성인까지 긴 추적 관찰을 통해 출생 전후 혹은 소아기 요인들이 폐기능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연구는 없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 호에 게재된 원저 ‘미숙아로 출생한 학동기 소아에서 폐기능과 임상 양상 사이의 관련성’은7 비교적 적은 수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학동기까지 추적 관찰이지만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된다. 30명의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학동기 연령의 극소미숙아(재태 기간 32주 미만)군에서 반복적으로 측정한 폐기능 측정값들은 우리나라 소아의 연령별 추정 정상치와 비교하여 지속적으로 낮은 양상을 보였으며, 생후 1세 때의 몸무게가 학동기 FEV1과 FVC z-score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KCI Citation Count: 0 |
---|---|
ISSN: | 2288-0402 2288-0410 |
DOI: | 10.4168/aard.2021.9.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