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장증후군에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와 기분상태, 결장감각과의 관계

목적: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으로 크게 감각기능 이상, 운동기능 이상,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사회적 요인, 기분 혹은 정서적 문제와 자율신경계통의 이상 등이 거론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앓고 있지 않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와 기분 상태, 결장감각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Rome-II 기준에 의해 진단 받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18명과 정상 대조군 18명을 비교하였다.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 측정을 위해 아이소프로테레놀 (isoproteren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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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Journal of neurogastroenterology and motility Vol. 12; no. 1; pp. 63 - 68
Main Authors 유범희, Bum Hee Yu, 강은호, Eun Ho Kang, 김현서, Hyun Seo Kim, 이풍렬, Poong Lyul Rhee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30.06.2006
대한소화기 기능성질환∙운동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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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목적: 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으로 크게 감각기능 이상, 운동기능 이상, 스트레스를 비롯한 정신사회적 요인, 기분 혹은 정서적 문제와 자율신경계통의 이상 등이 거론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앓고 있지 않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와 기분 상태, 결장감각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Rome-II 기준에 의해 진단 받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 18명과 정상 대조군 18명을 비교하였다.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 측정을 위해 아이소프로테레놀 (isoproterenol) 자극을 이용한 chronotropic 25 dose (CD(25))를 사용하였다. 결장감각기능 측정을 위해서는 풍선확장검사(balloon distention test)를 시행하였다. 기분 상태는 해밀톤 우울 척도와 해밀톤 불안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결과: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는 정상대조군에 비해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고, 해밀톤 우울 척도와 해밀톤 불안 척도도 환자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환자군에서 베타- 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는 불안 정도에 비례하였고, 특히 변비-우세형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결장의 불편감은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와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동반되지 않은 과민성 장증후군에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가 증가되어 있으며 변화된 베타-아드레날린 수용체 민감도와 불안감의 수준이 일부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는 결장감각 이상과 관련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Background/Aims: Autonomic abnormalities and mood state have been frequently reported in patients with irritable bowel syndrome (IBS). This study was designed to assess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and mood in IBS patients without depressive or anxiety disorders, an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mood and colonic sensation in IBS patients. Methods: Eighteen IBS patients were compared with the same number of age- and sex- matched normal control subjects. To assess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we measured the chronotropic 25 dose (CD25). The balloon distension test was performed to measure colonic sensation in the IBS patients. The Hamilton Rating Scale for Depression (HAM-D) and the Hamilton Rating Scale for Anxiety (HAM-A) were also used. Results: The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patient group than in the control group, and the IBS patients showed higher scores on the HAM-D and HAM-A. The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HAM-A scores in all IBS patients and the perception of discomfort in the constipation-predominant IBS patients.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is increased in IBS patients who do not have depressive or anxiety disorders. Anxiety and altered β-adrenergic receptor sensitivity may be related to colonic sensation in some IBS patients. (Kor J Neurogastroenterol Motil 2006;12:63-68)
Bibliography:The Korean Society of Gastrointestinal Motility
G704-SER000001642.2006.12.1.009
ISSN:2093-0879
2093-0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