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염증성 장질환에서 Tumor Necrosis Factor-α와 Interleukin-10 유전자의 다형성에 관한 연구
염증성 장질환에서 유전적 요인은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여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친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0은 염증성 장질환의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조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TNF-α와 IL-10 유전자의 단일 염기 다형성의 빈도를 비교하여 그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궤양성 대장염 환자 91명, 크론병 환자 63명과 정상 대조군 200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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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 The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Vol. 42; no. 5; pp. 377 - 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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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Authors | , , , , , , , , , , , , , , , |
Format | Journal Article |
Language | Korean |
Published |
대한소화기학회
25.11.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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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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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 염증성 장질환에서 유전적 요인은 중요한 요인의 하나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여기에 관여하는 유전자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친염증성 사이토카인인 TNF-α와 항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0은 염증성 장질환의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조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서 TNF-α와 IL-10 유전자의 단일 염기 다형성의 빈도를 비교하여 그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궤양성 대장염 환자 91명, 크론병 환자 63명과 정상 대조군 200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채취하였다. 채취한 혈액의 백혈구에서 DNA를 분리하여 TNF-α 유전자 촉진자의 일부인 -238 및 -308 부위와 IL-10 유전자 촉진자의 일부인 -1082, -819, -592 및 +117 부위에 대해 단일 염기 연장반응을 이용하여 단일 염기 다형성을 조사한 후 이를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또한 염증성 장질환 환자군을 여러 임상 양상에 따라 나누어 이들 사이에 단일 염기 다형성의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다. 결과: TNF-α -238A의 빈도는 대조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TNF-α -308A의 빈도는 염증성 장질환, 특히 크론병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IL-10 -1082 G, -819 C, -592 C, +117 C의 빈도는 대조군과 염증성 장질환 환자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크론병 환자에서 항문 주위 병변이 있는 경우에 TNF-α -238A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ANCA 양성인 염증성 장질환 환자군에서 ANCA 음성인 환자군보다 TNF-α -308A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병변의 위치, 스테로이드 정주 치료의 유무, 누공 유무, 수술적 치료 유무, ASCA 양성 여부에 따른 TNF-α 및 IL-10의 각 부위의 대립유전자 빈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TNF-α 유전자 -308 부위의 단일 염기 다형성은 염증성 장질환, 특히 크론병과 연관성이 있었다. 또한 TNF-α -238A의 경우 항문 주위 병변이 있는 크론병 환자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TNF-α -308A의 경우 ANCA 양성인 염증성 장질환에서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에 대해서는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Although the importance of genetic susceptibility to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has been established by epidemiological studies, the genes involved remain poorly understoo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role of 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s of tumor necrosis factor-α (TNF-α) and interleukin-10 (IL-10) genes in genetic susceptibility of IBD. Methods: Blood samples were obtained from 91 patients with ulcerative colitis (UC), 63 patients with Crohn`s disease (CD), and 200 healthy controls (HC). DNA was extracted from blood leukocytes for IL-10 and TNF-α genotyping by single base extension reaction. Genotypes and allelic frequencies were compared between IBD patients and HC, and among subgroups of the patients. Results: The frequency of -308A allele of TNF-α was significantly lower in CD patients than in HC (p=0.005). The frequency of -238A allele of TNF-α was significantly higher in CD patients with perianal lesion than those without perianal lesion. On the other hand, the frequency of -308A allele of TNF-α was significantly higher in ANCA-positive IBD patients than ANCA-negative IBD patient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allelic frequencies in the promoter region of IL-10 between IBD patients and HC. Conclusions: The TNF-α gene polymorphisms at positions -308 and -238 may have influences on the susceptibility to CD or the behavior of CD. (Korean J Gastroenterol 2003;42:377-3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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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y: | Korean Society of Gastroenterology |
ISSN: | 1598-99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