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이중 주어 구문’에 대한 대조 연구 - 일본어의 ‘주어유무 논쟁’과 한국어의‘서술절구 논쟁’을 중심으로

일본어와 한국어에는 소위 ‘이중 주어 구문’이라고 하여 주어가 두 개 이상존재하는 특수한 구문이 있다고 지 적되어 왔다. 하지만 그 문장의 구조를 어떻게파악할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일본어학계에서는 ‘주어유무 논쟁’ 그리고 한국어학계에서는 ‘서술절구 논쟁’이라 하여 이견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우선 소위 ‘이중 주어 구문’을 대상으로 한 일본어의 ‘주어유무논쟁’과 한국어의 ‘서술절구 논쟁’이 서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ⅰ)대용언을 통한 진단법, (ⅱ)복문 구성을 통한 진짜주어 찾기 진 단법, (ⅲ)주어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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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日本學硏究, 45(0) Vol. 45; pp. 349 - 368
Main Authors 문창학, 목정수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일본연구소 31.05.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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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1598-737X
2465-8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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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일본어와 한국어에는 소위 ‘이중 주어 구문’이라고 하여 주어가 두 개 이상존재하는 특수한 구문이 있다고 지 적되어 왔다. 하지만 그 문장의 구조를 어떻게파악할 것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는 일찍부터 일본어학계에서는 ‘주어유무 논쟁’ 그리고 한국어학계에서는 ‘서술절구 논쟁’이라 하여 이견이 있었다. 본고에서는 우선 소위 ‘이중 주어 구문’을 대상으로 한 일본어의 ‘주어유무논쟁’과 한국어의 ‘서술절구 논쟁’이 서로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ⅰ)대용언을 통한 진단법, (ⅱ)복문 구성을 통한 진짜주어 찾기 진 단법, (ⅲ)주어존대를 통한 진단법, (ⅳ)결합가 이론(=논항구조)을 통한 진단법과 같은 네 가지진단법을 이용 해, 소위 ‘이중 주어 구문’에 대해서 ‘서술절’ 설정의 부당성, 즉‘Yが’나 ‘Y이/가’를 ‘주어’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하였고, ‘서술구’ 설정의필요성과 당위성, 즉 ‘Yが’나 ‘Y이/가’를 ‘보어’로 보아야 한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소위 ‘이중 주어 구문’은 ‘기술동사(형용사)’와 관련된 유형과‘심리술어’와 관련된 유형으로 나 눌 수 있음을 보였다.
Bibliography:G704-001593.2015.0.0.016
ISSN:1598-737X
2465-8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