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宗代 宮闕 後苑의 정치적 기능과 거둥 門路 연구 -창덕궁 후원 춘당대와 경복궁 후원 경무대를 중심으로

국왕의 통치활동은 대부분 궁궐 안 특정 건물이나 장소에서 거행되게 마련이며, 국왕은 침전에서부터 이 건물이나 장소까지 가마[輿]나 말[坐馬]을 타고 이동하였다. 사료에서는 국왕의 움직임을 거둥[擧動], 동선을 門路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동 목적에 따라 出宮門路, 還宮門路, 還內門路 등으로 구별하여 기록하였다. 통치활동은 대개 정전과 편전에서 이루어지게 마련이지만 후원에서 이루어지는 경우도 적지않았다. 창덕궁 춘당대나 경복궁 경무대에서는 국왕이 친히 거둥하여 시행하는 시험과 殿講, 望拜 禮 등이 거행되었고, 국왕은 대내에서 멀리 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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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백산학보, 0(125) pp. 185 - 216
Main Author 이강근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백산학회 01.0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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