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녀 이야기』에 나타난 여성의 저항적 글쓰기

본 연구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시녀 이야기』에 나타난 오브프레드의 저항적 글쓰기와 독자의 역할을 분석한다. 작품의 배경인 길리어드는 저출생 문제의 해결을 명분으로 권력을 장악한 여성억압적 권위주의 국가로, 이곳에서 여성들은 후세대 재생산 도구로만 간주된다. 대리모 ‘시녀’ 제도 아래에 여성들을 통제하기 위해 길리어드는 여성들의 언어를 박탈하고 철저히 감시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화자 오브프레드는 글쓰기를 통해 여성을 의미 생산의 주체로 복원시키려 한다. 그녀의 글쓰기는 길리어드의 억압을 피해 이루어지기에 분절적이고 파편화된 형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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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ic Details
Published in영미연구 Vol. 61; pp. 27 - 52
Main Authors 김현정(Hyunjung Kim), 육성희(Sung Hee Yook)
Format Journal Article
LanguageKorean
Published Institute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Center for International Area Studies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30.06.2024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영미연구소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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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2508-4135
2508-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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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서론 Ⅱ. 언어 박탈과 감시 체계 속 여성의 글쓰기 Ⅲ. 낮과 밤 서사에서의 오브프레드의 저항 Ⅳ. 재구성된 이야기의 빈틈과 독자의 참여 V. 결론 인용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