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영화 속 ‘위안부’ 표상과 민족 남성 주체 ― 요모타의 물음에 응답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1991년 피해자 여성의 용기 있는 증언으로부터 담론화 되기 이전부터 대중미디어인 영화의 영역에서 ‘위안부’는 표상되어 왔다. 이들 대중 미디어 속 표상에는 전쟁과 ‘위안부’를 둘러싼 당시의 사회적 인식이 반영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일본의 영화연구가 요모타 이누히코(四方田犬彦)는 일본의 패전 직후부터 1970년대에 걸쳐 ‘위안부’를 다루고 있는 일본영화에 대해 언급하면서 “일본의 뜻있는 영화인들은 곤란에도 불구하고 위안부 문제와 마주하려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같은 시기의 한국영화에 있어서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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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in | 日本學硏究, 58(0) Vol. 58; pp. 83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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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Author | |
Format | Journal Article |
Language | Korean |
Published |
일본연구소
30.0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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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598-737X 2465-8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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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要旨> Ⅰ. 들어가기 Ⅱ. 전후일본의 영화 속 ‘위안부’ 표상 1. 소설 「춘부전(春婦伝)」과 하루미 2. 센다 가코의 논픽션과 영화 『종군위안부(従軍慰安婦)』 Ⅲ. 영화 『여자정신대』, 전후일본영화의 재구성 Ⅳ. 민족남성주체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 Ⅳ. 나가기 参考文献 <要旨>